내 보따리 내놔?
물에 빠져 허우적 대는 사람을 건져내 살려 놓으면…..정신을 차린 후 건져 준 사람에게 “내 보따리 내놔” .라고 한다는 한국 속담이 있다.
개나리 봇짐을 등에 지고 먼 길을 여행하던 사람 이었을 것이다. 그 짐 안에 중요한 그리고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져 있었을 것이다. 살아서 걷는 한은 그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그는 물가에서 쉬다가 실 수로 빠졌을 것이고 당황한 나머지 살아보려고 개나리 봇짐은 염두에도 없이 허우적 댓을 것이고 그 상황을 본 또 다른 행인이 그를 건져 올렸을 것이다. 생명의 은인에게 업드려 감사하고 한 숨을 돌리고 나서 다시 길을 가려고 했을 때 그 중요한 짐 보따리가 없어진 사실을 알았을 것이고…..그것을 보관하거나 가진 사람은 자기를 구해준 행인 밖에 다른 사람은 없으니…..당연지사 그에게 “내 보따리 내놔 “? 라며 따지고 들 판……그거 말 되내? 물에 빠져 죽었으면…..아마 보따리 따위는 필요치 않았을 것이다.
어 휴 “그냥 놔두지”….그걸 건져내 살려놓고서….욕을 먹고 의심 받고??????? 잘 들으시라우 …이제 물에 빠진 놈이나 년 만나면…..우선 보따리 부터 건져 놓고 그 다음에 사람 건지는거 명심할 것????.
세상사 다 이런거니까? 살아있는 한은 보따리가 생명을 연장하는 수단이니까….살려놨으면 가던 길 계속 갈 수 있는 보따리도 챙겨줘야지…… 그럴 능력 없으면 아무리 좋은 일 한다 하더라도 생각 잘 하고 행동해야 한다. 착한 일하기가 더 힘든 세상이다. 맙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