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대화” 하는 부모?

“대화”란 자칫 잘못하면 “대”놓고 “화”나게하는 일이 될 수 있다.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중에 자녀와 대화를 시도하다가 대놓고 화나게 만드는 경우들은…..
그런 부모들의 대화습관은 질문, 명령, 자존심을 상하게하는 말투로 대화를 시작한다.

외출을 준비하고 있는 자녀에게 “너 오늘 몇시에 들어올거야?” 라고 답을 요구하는 질문으로 대놓고 화나게 대화를 시작하는 부모, 이때 사춘기 자녀의 반응은 목소리가 커지든가, 아니면 순간을 모면할 거짓말 대답을 하든가 아니면 반항적인 태도로 돌변하게된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픽업할때 자녀가 차에 타자마자 “빨리 집에 가서 텔레비젼 보지말고 홈웍해야한다.” 라고 명령쪼로 말을 시작해서 대놓고 화나게하는 부모, 이럴때 사춘기 자녀들은 아예 부모를 무시하고 아무 대답을 안하던가, 귀챦아서 “알았어” 라고 짧게 잘라서 말하고 입을 닫게되거나, 짜증스럽게 다른 무엇을 요구하여 부모와 언쟁을 하며 집까지 오게된다.

자녀가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왔을때 “너희들은 공부는 안하고 몰려만 다니는구나? 너는 어디 사는 누구냐? ” 등등 으로 대놓고 화나게 만드는 부모…..이럴때 사춘기 자녀들은 친구와 부모가 서로 얼굴을 대면하지 못하게 처음부터 차단하던가, 그런 질문을 하는 부모에게 화를 내며 친구 편에서 대변하던가, 부모가 없을때 만 친구를 데리고 오는 방법을 선택하게된다.

그렇다면 사춘기 자녀와 통하는 대화를 하려면 부모가 어떻게 입을 열어야 하나?
I massage….. 내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하라.

외출을 준비하고 있는 자녀에게 “오늘은 참 멋있게 꾸미고 나가는구나. 친구들이 널보면 부러워 하겠다. 재미있고 즐겁게 놀다오렴… 밖에서 놀다가 엄마 아빠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해라. 이렇게 대화를 시작하는 부모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들어오는 시간이 늦어지면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서 동의를 구히게되고 놀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부모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청하게된다. 일찍 들어와야 한다 라고 강요하거나 시간 제한을 주어 놀이에 부담이 되게 할 필요가 없다. 자녀 스스로 언제 들어와야 부모 마음이 안심되고 자신의 다음 스케줄을 어떻게 조절 해야하는지 판단하게된다.자율성이 빨리 개발되고 성숙된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픽업할때 자녀가 차에 타면….자녀의 표정에 따라…..
피곤해 보이면 “공부하느라 힘들었구나. 천천히 운전할테니 눈 감고 좀 쉬어라. 짧은 시간이리도 그렇게하면 피로가 풀린단다. 이런 배려의 대화는 자녀의 긴장된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밝아보이면….”엄마는 오늘 친구들과 전화로 종일 수다를 떨었단다. 엄마 친구들이 우리 집에 오고싶어하는데 무슨 음식을 대접하면 좋겠니?” 식으로 부모에게 자녀의 의견을 말할수 있는 기회를 주므로 대화가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
이런 대화로 시작하는 부모에게 사춘기 자녀는
부모의 어투와 대화 내용에 무슨 의견이든 말하고 싶어하게된다. 부모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의견를 존중해 준다는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된다. 자신도 부모의 의견을 들어주고 존중 해야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된다.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쌍방통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된다.

자녀가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왔을때……
친구들을 존중하며 반기는 태도와 언어로 대화를 시작…..자녀의 친구들이 집에오면 부모들은 우선 부모 자신을 자녀의 친구들에게 소개해야 한다. “반갑다. 나는 © 엄마 순이란다. 고맙다 우리집에 와줘서…너희들 다 멋있게 잘 생겼구나.” 이렇게 부모가 자녀의 친구들을 환영 해주고 존중 해주면….친구들은 그 친구의 부모을 존경하게되고 자연스럽게 자신들이 어디사는 누구인지 부모가 무엇하는 사람들인지 스스로 소개하게된다. 그리고 어디서든지 그 집 자녀를 보호하고 그 집 자녀가 탈선하거나 부모 모르게 나쁜 일에 관여하면 그 부모에게 도움을 주도록 조언한다.

대화란?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문제를 풀 수있는 키이다. 인간관계를 개선힐 수 있는 최상의 도구이디. 사람의 감정 에너지를 작동시키는 스윗치 이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여 “대”놓고 “화”나게 하는 대화는 ???